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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 키우기/아이랑 간 곳

경기도 남양주, 한사랑 딸기농장 체험, 예약방법

by Dreamrabbit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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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아이와 젤 하고 싶었던 딸기 따기. 딸기를 워낙 좋아하고 외국에서 젤 그리웠던 것 중 하나가 딸기였다. 지금 나이에는 농장체험, 동물먹이 주기 등 이런 활동들이 정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자주 다니려고 하는 편이다. 그리고 확실히 애들은 호기심이 많은 미취학 나이 때에 자연을 많이 관찰해야 되는 것 같다. 많이 만져보고 구경하고 느껴야지 생각이 풍부해지며 언어능력도 발달하는 것 같다. 아이 어릴 때 정말 많은 경험을 같이 했는데 키즈카페를 가거나 놀이동산을 갈 때보다 말을 타러 가거나, 당근 캐러 갔을 때 말이 엄청나게 폭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그때 쫑알거림은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이쁜 그 모습을 원 없이 볼 수 있어서 힘들어도 계속 데리고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신랑이 나보고 이렇게 농장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농장에 엄청 열정적인 엄마가 되었다. 😅 다음엔 양 떼 목장 가서 꼭 치즈도 만들어 보고 와야지.

한사랑 딸기농장 위치, 예약방법

https://naver.me/5NdqLbvz

 

한사랑딸기체험농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8 · 블로그리뷰 129

m.place.naver.com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참고해서 가면 된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다. 멀면 애가 가는 길에 짜증 오는 길에 짜증 나는 감당 안된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자리예약만 하고 가면 되고 지불은 현장에서 하면 된다. 네이버는 선결재 시스템이 연동이 안되어있어 그냥 자리만 예약된다. 체험비는 아래와 같다.

  • 딸기체험 성인 1명(500g)+시식 : 18,000원
  • 딸기잼체험 2병(250g) : 18,000원
  • 딸기체험 유아 1명(500g)+시식 : 15,000원
네이버 상세표시에는 유아가 18,000이라고 되어있는데 네이버 예약할때는 15,000원이었다. 우리집애는 엄청 먹어서 저 돈 내고오는게 죄송할 정도...밭에서 직접 따먹는 딸기는 정말 맛있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다. 나도 따먹느라 정신없어서 애가 뭘먹고 뭘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내가 먹어도 이렇게 달고 맛있는데 애가 안 좋아 할 수가 없는 곳이었다. 딸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가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익기 시작한 딸기맛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애 입주변에 딸기국물이 한가득해서 나오는데 너무 너무 귀여웠다. 들어가면 딸기잼 체험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냄새가 너무 달콤하게 좋았다. 이날 아이가 너무 흥분모드라 얘랑 잼을 만들 의욕이 사라져 그냥 패스했다. 담에 아빠도 같이 오게되면 한번 해봐야겠다. 하우스 한 곳에 한팀만 배정해주시는데 이 점이 너무 좋았다. 우리끼리 가서 편하게 딸기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스텝분들이 정말 친절하다. 너무 배려있게 잘 해 주셔서 기분좋게 다녀왔다. 애들하고 가는 곳은 친절한 곳이 좋다. 괜히 눈치주고 깐깐한 곳은 엄마로써 별로 가고싶지 않다. 
남양주 한사랑딸기농장
한사랑 딸기농장

보기엔 딸기가 덜 익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새빨갛게 익은 딸기가 많았다. 딸기 따는 것도 요령이 필요했었다. 한번 만진 딸기는 그대로 따야지 안 그러면 썩는다고 하셨다.

남양주 한사랑딸기농장
한사랑 딸기농장

친구랑 같이 딸기 따는 귀요미. 너무너무 귀여운 나이. 

남양주 한사랑딸기농장남양주 한사랑딸기농장
딸기농장 먹이주기 체험

농장 한편에는 닭이랑 토끼랑 있어서 먹이 주고 놀 수도 있다. 이날 첨 안 사실은 닭이랑 토끼랑 한 군데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둘이 생태계에서 위치가 평등했다는 사실. ㅎㅎㅎ 우리 애는 이걸 너무 좋아해서 한참 먹이주며 놀았다. 

남양주 한사랑딸기농장
딸기농장 트렘폴린

아이들 놀 수 있게 트램펄린도 설치해 두셨는데 애들 진짜 재밌게 놀았다. 무아지경으로 뛰어놀고 아이들은 이렇게 놀면서 자라야 잘 크는 것 같다. 집에 가자고 해도 듣지도 않고 무아지경으로 노는데 그 모습도 너무 귀여웠다. 추위도 잊어버리고 신나게 깔깔거리며 노는 아이를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다음에는 눈이 많은 곳으로 데리고 가 신나게 놀아주고 싶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겨울이 너무 싫었는데 아이가 생긴 후 겨울은 할 수 있는 게 많은 즐거운 계절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하루였다. 추워도 신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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